전체 글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책 출간 : 귀화를 넘어서 - 러시아로 간 한인 이야기 책을 냈습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10년 정도 역사공부를 해오며, ‘이주’라는 것에 대해 읽고 듣고 생각해온 것을 하나의 역사 이야기로 잘 녹여낼 수 있을까? 저 역시 일본에 이민와서 살던 중에, 이주라는 삶의 방식에 대해 최근의 생각을 더해 원고를 완성했습니다.는 딱 120년 전 나라 없어질 즈음, 러시아로 떠난 한국인의 이민 이야기입니다. 흔히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말 그랬습니다. 갑자기 취업을 금지시키질 않나,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하질 않나, 심지어 얻은 국적을 다시 뺏지를(!?) 않나…사는 게 녹록지 않기는 한국이든 러시아든 마찬가지었나 봅니다.이 책은 그래도 어떻게든 살기 위해 아등바등 분투하며,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나’를 찾아간 .. [Universal Principles of UX] (13) Provide feedback quickly or else: 피드백은 빠르게 배운 것: 0.4초 안에 끝내자. 넘어가면 산만해진다.💡 핵심 포인트: UX는 빠른 반응 속도를 통해 사용자의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속도는 궁극적인 사용성 지표다. 사용자는 속도를 디자인보다 더 잘 기억한다.=> UX 설계 시 반응 시간 임계값을 고려하여 사용자 몰입도와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함."컴퓨터가 400밀리초 미만으로 반응하면 사용자는 몰입하게 되지만, 반응 시간이 반 초(500밀리초)로 돌아가면 주의가 산만해진다. 400밀리초 이하가 ‘마법의 지점’이다."출처 입력🖥️ 도허티 임계값(Doherty Threshold)의 탄생:미국 드라마 Halt and Catch Fire에서 UX에 대한 도시 전설이 만들어짐.400밀리초 미만의 반응 시간은 사용자를 몰입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 [Universal Principles of UX] (12) Less is a bore: 적으면 지루하다 💡 핵심 포인트: 디자인은 기능적이되, 맥시멀리즘은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우리는 인지적 부담을 줄여야 할 때만 미니멀리즘을 적용하는 대신, 이를 모든 곳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문제다. 최근 10년간 만든 웹사이트나 앱을 열어보면 거의 모두 비슷한 모양새다."출처 입력 🏛️ "Less is a Bore": 로버트 벤추리의 말로, 미니멀리즘 건축에 대한 비판. 고전 건축의 장식적 디자인과 개성, 맥시멀리즘을 옹호.🌐 초기 웹 디자인: 실험적이고 개성 있었으나, 2000년대 초반에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며 점차 단조롭게 변함.⚠️ 문제점: 최근 웹사이트/앱은 비슷한 디자인으로, 로고만 바꿔도 어떤 회사인지 구별하기 어려움.🎨 맥시멀리즘의 장점: 강렬한 색상, 대.. 웹소켓, 그리고 웹트랜스포트(feat. QUIC) 최근에 회사 동료가 채팅기능 관련해서 웹소켓 기능을 구현하느라 애좀먹었는데,옛날에 한국회사에 있었을 때도 웹소켓에서 많이 들어봤었고, 비개발자들과 기술대화를 나눌때 종종 나와서,개발자들이 비개발자들을 어떻게 해야 이해시킬지 몰라 애먹었던 용어이기도 함. 간단히 말하면 웹소켓이란 클라이언트와 서버간의 지속적 양방향 연결을 지속하는 프토로콜이다. 이기능을 쓰면 실시간 데이터 주고 받기가 된다. 한번 견결되면 서로 계속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중요한 건 서버측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는 것.스피드도 단순 HTTP 요청 으답보다 빠르다.채팅, 실시간 알림 등에서 많이 씀. 이때 몇가지 개념들과 친숙해질 필요가 있는데, HTTP/3, QUIC, 웹트랜스포트 QUIC은 전송 '프로토.. [일경 업계지도2025] 생성AI 업계(feat.SakanaAI), 한국은? 일경업계지도 정리하면서, 추가적으로 지피티 통한 자료조사. 일본은 SakanaAI가 화제인듯. 한국은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분발하고 있긴 한데... 좀 지켜봐야할듯하다. 한국이 이래저래 위기인 건 맞지만, 맨날 유튜브에서 한국은 그래서 망했다 어쨌다고 하는 건 현업에서 분발하고 있는 사람들이 힘빠지게 하는 소리일 거다. 기술의 세계에서 오픈소스의 힘은 언제 어느나라로 확장될 지 모르니, 분발하고 있는 AI연구자들을 응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생성형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기술 기업과 신생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 시장 규모2023년: 438억 7천만 달러2024년: 671억 8천만 달러2032년: 9,676억 5천만 달러 (예상) 예상 연평균 성장률(CAGR): 39.6% fortun.. [오카네대학] 부양공제를 제대로 이해하자 오랜만에 다시 재테크 책을 집어들었다. 며칠 지나니 가물가물해지고, 나태함은 끝이 없고...기본적으로 일본에서 결혼해서 애낳고 살아가려면 필수지식인 공제에 대해 정리해보고, 븅딱같은 문제인 배우자공제 '하타라키손라인'을 조사해봄. 배우자공제 / 부양공제란? 유형소득요건공제액비고배우자공제48만엔 이하최대 38만엔배우자의 소득이 48만엔 이하일 때 적용배우자특별공제48만엔 초과 ~ 133만엔 이하1만엔 ~ 38만엔소득에 따라 공제액이 단계적으로 감소부양공제16세 이상 친족, 소득 48만엔 이하38만엔15세 미만은 아동수당이 있어 공제 없음특정부양친족19세 ~ 23세, 소득 48만엔 이하63만엔노인부양친족 (비동거)70세 이상, 소득 48만엔 이하48만엔노인부양친족 (동거)70세 이상, 소득 48만엔 이하5.. [아침회의 소재 준비] 초로 전해지는 문장술(한국어: 더 많은 사람이 읽게 만드는 글쓰기 기술)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아침회의를 내가 진행해야한다.이때 아이스브레이킹용 화재를 꺼내야 하는데, 희희낙락하는 이야긴 별로 하고 싶지 않아, 가능하면 이런 5분 10분 짧은 시간에도 업무에 도움이 되는 얘길 해보고 싶어 소재를 미리 준비해본다.**귀찮은 애들은 맨날 '토쿠니 요이데키나캇떼 스끼뿌사세떼구다사이...(특별히 준비된 게 없으니 스킵하겠습니다...)'이러고 넘어감.(업무시간인데, 그래도 뭐라도 준비좀 하자 ㅠㅠ 솔직히 별로 보기 안좋다. )얼마전 디자인 관련 SNS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읽게 만드는 글쓰기 기술'이라는 책을 알게 됐다.디자인 관련 책을 읽다보니, 어찌됐든 디지털세상에서 글쓰기는 중요하다고 그래서.다만 디지털세계에선 느긋하게 읽기보단, 사람들이 문제해결형 모드로 독해방식이 전환된다고 .. 개행 코드 「CR」・ 「LF」・ 「CRLF」의 차이 회의 시작 전에 어색하게 백엔드 리더 A상과 둘이 있다가 갑자기 '카이교코-도'에 대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길레...나는 '카이교 코도??' 뭔 솔...?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거리다 그거 뭐냐고 다시 물어보고 난리도 아니었다. A상은 필시 '이새끼 뭐지...?'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한국어로는 '강제줄바꿈', '줄바꿈' 이렇게 쓰는 거 같고 전산학에서는 개행(line alignment)이라고 한다.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잘못해서 아스키문자가 뿌려지는 시절도 있었다는... 그런 역사도 있다.PC통신 시절에 쓰던 VT 환경은 가로가 80바이트로 제한이 되어 있었는데, 2바이트 코드 지원이 미비해서 맨 끝 글자가 깨지는 일이 잦았다. 예를 들어, 한 행의 80열째에 글자를 쓰면 80, 81열에 한글 코드가 .. 이전 1 2 3 4 다음